판다후드 4년 넘게 쓰다가 좀 낡기도 했고 어느 나라 가서든 뒤집어쓰는 순간 이 나이에 카와이~ 하는게 좀 부끄러워서 새로운 후드를 찾던 중에 발견했어요. 해녀같은 후드는 싫은데 은근히 후드도 비싸고 호랑이나 고양이는 싫더라구요. 위엄있는 상어는 아니고 이것도 귀엽지만 조금 더 시크한 느낌이고 네오프렌도 부드럽고 프리 사이즈라 크면 어쩌나 했는데 잘 맞습니다. 내년 2월에 다이빙 나갈건데 얼른 내년되면 좋겠어요.
다이빙 백로그쯤 되니 탐침봉이 필요해졌어요. 사진찍을 때 고정용 혹은 손으로 만지기 싫을 때 혹은 딴짓하는 버디 부를때 (탱크 땅땅땅 치기) 용도가 의외로 다양해서 하나 필요했거든요. 제꺼랑 버디꺼 두 개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묵직해서 놀랬어요. 그래도 견고해보이고 좋네요 잘 쓸게요 배송도 하루만에 총알로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