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쓰던 드라이 수트가 구형이라 이번에 새로 장만했습니다.
학생 다이버가 아닌 제가 입을 용도입니다.
제품을 보니 앞으로 지퍼가 달려서 혼자서 입을 수 있게 되어있네요.
기존의 것은 누군가 지퍼를 닫아줘야 했었는데. ^^
상당히 감동입니다.
옵션으로 오줌싸개 지퍼와 무릎과 엉덩이 부분 케블러 강화 처리를 했습니다.
가끔 물속에서 바위에 무릎이 닿을 때가 있는데 정말 좋더군요. 성게에 닿는다고 상상해보시길. ^^
물론 그 정도로 구멍이 안나지만 케블러 처리를 해두면 안심입니다.
그리고 하루 다이빙 중에 중간에 드라이 수트를 벗지 않고 3차 다이빙까지
하는 관계로 다이빙 보트나 다이브 샵에서 걸터 앉아 있을 때가 많습니다.
엉덩에 부분에 케블러 강화처리를 했더니 모양도 멋지고 긁힐까봐 걱정이 안되는구요. ^^
혹시 구매하실 분들은 다른 건 몰라도 오줌싸게 지퍼(이거 제가 이름지은 것임 ㅋㅋ)를
꼭 달아 놓으세요. 특히 겨울에 다이빙 하다 보면 오줌이 마려워서 어쩔 줄 모를때가
많습니다. 가을인데도 몇번 입은 채로 지퍼를 통해 소변을 봤습니다만. ^^
기존에 제가 갖고있던 구형 드라이 수트는 지퍼가 없어서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당해 보지 않은 분들은 모르실듯. ^^
가격도 그렇고 품질도 대 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