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장비에 아주 관심이 많은 다이버입니다.
특히 호흡기는 스쿠버다이빙 안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장비인만큼 관심이 더 큰 편입니다.
그래서 아펙스, 스쿠버프로, 마레스, 크레시 등 여러 제품을 겪어보았죠.
현재 제 파트너이자 제 큰 사랑과 신뢰를 받고 있는 호흡기는 바로 이 아쿠아렁 레전드 입니다.
알만한 사람은 아는 명품 중의 명품이죠. 혹자가 말하는 세계 5대 명품 호흡기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제가 느끼는 장점은 크게 세가지 입니다.
첫째, 편안한 호흡입니다.
일단 어떤 자세에서도 편안한 호흡을 할 수 있습니다. 어떤 호흡기는 하늘을 보고 있는 자세에서 호흡이 힘든 경우가 있고요,
또 어떤 호흡기는 자세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물이 들어오기도 하죠. 하지만 아쿠아렁은 어느 자세에서나 호흡이 편안하고요
호흡저항이 가장 작은 제품답게 적은 힘으로 숨쉴 수 있습니다. 마우스피스도 편안하고요.
둘째, 레전드만의 특별한 기능입니다.
아쿠아렁의 ACD(Auto closure device)시스템은 탱크가 체결되지 않았을 때 먼지마개를 닫지 않아도 물을 차단하는 훌륭한 기능입니다.
1단계 내부에 들어가는 물은 호흡기에 치명적이니까요.
그리고 타사의 경우 프리플로우를 방지하는 벤츄리레버와 호흡량 조절기능이 분리되어 있는데 레전드는 이를 통합한 하나의 레버로 한번에 조작할 수 있어
좋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많은 분들이 벤츄리레버를 항상 잠궈좋고 쓰시는데 썩 좋은 방법은 아니죠.


셋째, 수려한 디자인은 기본이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다이버 친화적인 설계, 적당히 다양한 색상(골드, 실버, 퍼플), 아쿠아렁의 이 마크는 이 호흡기를 쓰는 사람에게 만족감을 줍니다.
참, 국내의 찬물환경에서 필수적인 동계키트도 기본이예요 ㅎ

이상 아쿠아렁과 아무 연관이 없는 다이버의 생각이었습니다.